‘KBO출신’ 린드블럼, 연습경기 등판해 옐리치 등 완벽 봉쇄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17일 15시 59분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거 조시 린드블럼(33·밀워키)이 소속팀 자체 연습경기에 등판해 합격점을 받았다.

밀워키 언론 밀워키 저널 센티넬에 따르면 린드블럼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에 골드팀 선발로 등판, 5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 아비사일 가르시아 등 팀 내 중심타자들을 상대했음에도 사사구 허용 없이 제몫을 다했다.

경기를 지켜본 미국 언론 디 어슬레틱의 윌 새먼 기자는 SNS에 “오늘 린드블럼이 보여준 다양한 구종은 매우 흥미로웠다”고 전하며 “그는 70마일(112㎞) 공을 던지다가도 91마일(146㎞) 공으로 상대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르시아, 옐리치 등을 상대로도 이 같은 장면을 두 번이나 보여줬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뛰면서 20승 및 정규리그 MVP(2019년)을 기록한 바 있는 린드블럼은 2019년 12월 밀워키와 3년 보장 912만5000달러, 최대 1800만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현재 밀워키의 선발투수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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