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김민규, KPGA오픈 2R 공동 2위…정승환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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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7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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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KPGA 제공) 2020.7.12
김민규. (KPGA 제공) 2020.7.12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10대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규(19·CJ대한통운)는 17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7236야드)에서 열린 KPGA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총 5점을 기록했다.

김민규는 중간합계 27점으로 아르헨티나 교포 마르틴 김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코리안투어 최초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트로크 플레이와 달리,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3점 등을 부여해 최종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우승한다.

유러피언 2부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민규는 지난주 KPGA 군산CC오픈에서 2위를 차지하며 10대 돌풍을 일으켰다.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김민규는 2주 연속 선두권에서 경쟁, KPGA투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김민규는 11번홀(파4)부터 13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후반 라운드 시작과 함께 1번홀(파5)과 2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김민규는 5번홀(파4)에서 보기에 그쳤지만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부투어에서 활약하다 올해 KPGA투어에 복귀한 정승환(36)은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7점을 추가, 중간합계 30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9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38·휴셈)과 2018년 상금왕 박상현(37·동아제약)은 중간합계 26점으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이창우(27·CJ대한통운)는 이날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22점으로 공동 10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지난주 군산CC오픈에서 최연소 우승 신기록(18세21일)을 세운 김주형(18·CJ대한통운)은 이날 10점(버디 6개, 보기 2개)을 보태면서 중간합계 14점으로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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