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30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린 손흥민(토트넘)이 2주 연속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뽑혔다.
손흥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선정한 EPL 35라운드에 이어 2연속 선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면서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앞선 아스널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손흥민은 올 시즌 18골 12도움을 달성,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BBC는 “손흥민은 현재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골도 훌륭했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손흥민은 최전방에 배치되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을 구하고 있으며 조제 모리뉴 감독의 명성이 이어지도록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의 중원은 손흥민을 비롯해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실바)가 포함됐다. 공격수 3명에는 멀티골을 넣은 해리 케인(토트넘)을 비롯해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가 뽑혔다.
수비 3명은 롭 홀딩(아스널),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니 에반스(레스터)가, 골키퍼로는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의 매트 라이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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