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만큼 인기도? 구창모, 6월 NC 유니폼 판매 절반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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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1일 09시 30분


NC 다이노스 구창모. (NC 다이노스 제공)© 뉴스1
NC 다이노스 구창모. (NC 다이노스 제공)© 뉴스1
KBO리그 전체를 집어 삼키고 있는 NC 다이노스 좌완 에이스 구창모(23). 실력만큼 인기도 치솟고 있다. 팀 유니폼 판매 비중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다.

NC는 최근 6월 한 달 유니폼 판매 결과를 분석했다며 “구창모, 강진성의 유니폼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월은 구창모, 강진성, 나성범, 양의지, 박민우 순으로 유니폼이 팔렸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한 구창모는 NC를 넘어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0일 현재 투수 부문 평균자책점(1.35) 1위, 다승(9승) 1위, 탈삼진(92개) 1위를 기록 중으로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후 14년 만에 좌완투수 트리플크라운을 정조준하는 상황. 잠재된 껍질을 깼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래의 국가대표 에이스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인기 상승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 척도 중 하나인 유니폼 판매량에서도 가시적인 변화가 느껴진다.

개막 초반인 지난달까지는 팀 전체 5위를 기록했지만 6월 들어 비약적인 성장으로 1위까지 뛰어올랐다. NC 구단은 나아가 “구창모가 6월 유니폼 전체 매출의 50%이상을 차지했다”고까지 강조했다.

올 시즌 새롭게 주축선수로 자리매김한 강진성의 상승세도 놀랍다.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3번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뒤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올 시즌, 기회를 살려내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21일 현재 타율 0.359로 리그 전체 4위를 달리고 있는 강진성. 한때 전체 1위까지 등극한 5월 페이스에 비해서는 한풀 가라앉았지만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10경기 타율 0.333, 5경기에서 10안타를 몰아치는 등 다시 한 번 시즌 초반 같은 인상적인 활약을 뽐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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