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슨 머레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 중 7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골프채널은 22일(한국시간) “머레이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PGA투어 3M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골프채널은 “머레이는 지난 주말 3M 오픈이 열리는 미국 미네소타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검사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3M 오픈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머레이는 개인 SNS를 통해 “편두통, 콧물 등의 증세가 있다. PGA투어 가이드라인에 따라 집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최근 나와 만났던 사람이 있다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머레이는 지난 2017년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2019-20 시즌에는 13개 대회에서 톱10에 1번 들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6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재개된 PGA투어에서는 현재까지 총 7명의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왔다.
머레이에 앞서 PGA투어 통산 5승의 닉 와트니(미국), 캐머런 챔프(미국), 데니 매카시(미국), 딜런 프리텔리(남아공), 채드 캠벨(미국)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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