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한 달 보름’만 쉬고 다음 시즌 시작한다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25일 09시 06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9-2020시즌이 최종 38라운드를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다음 시즌 시작 시점이 공개됐다. 2020-2021시즌은 오는 9월12일 막을 올린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풋볼리그(하부리그)가 9월12일 시작된다”면서 “프리미어리그는 이듬해 5월23일 종료되며 리그1과 리그2는 5월8일 혹은 5월9일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플레이오프는 결승전은 5월 마지막 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느 때와 비하면 늦은 출발이다. EPL 2019-2020시즌은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이 됐다가 다시 시작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어렵사리 재개된 시즌은 아직도 종료되지 못했고 오는 27일 자정(한국시간) 38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결국 2019-2020시즌이 끝나는 시점에서 한 달 보름가량이 지난 시점에 곧바로 새 시즌을 시작해야한다. 큰 틀은 결정됐으나 세부적으로는 변화 여지도 남아 있다.

EPL 사무국은 “모든 일정과 관련해서는 잉글랜드 축구협회 그리고 EFL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면서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 중인 팀들의 스케줄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국리그 일정은 곧 정리되나 아직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EPL 클럽 중에서는 맨체스터시티와 첼시가 챔스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이 유로파리그에 생존해 있다. 두 대회는 오는 8월 초 재개된다.

BBC는 “해당 팀들은 8월까지도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들의 새 시즌 출발은 늦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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