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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최지만과 고교 선후배 맞대결 무산…한일 대결서는 쓰쓰고에 패
뉴스1
업데이트
2020-07-25 11:19
2020년 7월 25일 11시 19분
입력
2020-07-25 11:19
2020년 7월 25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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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과 최지만(탬파베이)의 고등학교 선후배 맞대결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한·일 맞대결에서는 류현진이 쓰쓰고 요시토모(탬파베이)에 완패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3으로 리드하던 5회말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뒀지만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강판됐다.
기대를 모은 최지만과의 투타 맞대결도 무산됐다. 최지만이 선발에서 제외됐기 때문. 최지만은 지난해에도 좌완투수가 선발로 나오면 선발에서 제외되는 플래툰 시스템을 종종 적용받았다.
최지만은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인 8회말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골라냈다.
두 선수는 동산고 4년 선후배 사이로 경기 전부터 국내외 언론에서 두 선수간 맞대결 여부에 관심을 드러냈다. 두 선수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반면 한일 맞대결은 성사됐다. 올 시즌에 앞서 탬파베이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한 일본인 강타자 쓰쓰고가 선발 3번 3루수로 선발 출격한 것.
1회말 첫 대결에서는 류현진이 웃었다. 단 2구 만에 쓰쓰고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팀이 3-0으로 리드를 잡은 4회말에는 3볼2스트라이크에서 사구를 허용, 출루를 허용했다. 몸쪽에 바짝 붙인 공이 쓰쓰고의 몸을 가격했다.
그리고 5회말. 류현진은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승부에서 쓰쓰고에게 좌측 담장이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쓰쓰고의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이자 첫 안타였다.
결국 류현진은 이후 마르티네스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맞고 강판됐다. 이날 쓰쓰고 상대로는 2타수 1피안타(1피홈런) 1사구를 기록했다.
경기는 토론토의 6-4 승리로 끝이 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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