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첫 적시타 작렬…최지만 1타점 2루타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26일 09시 55분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나란히 적시타를 날렸다. 시즌 1호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0.125(8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추신수는 1회말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콜로라도 좌익수 개럿 햄프슨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이 됐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0-2로 끌려가던 5회 2사 1, 2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존 그레이를 상대로 적시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7회 타석에서는 볼넷을 기록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2-3으로 석패했다. 텍사스는 개막전 승리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 역시 시즌 1호 안타를 때려냈다. 1호 타점, 1호 득점을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0.333(3타수 1안타)을 찍었다.

1회, 3회말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6회 무사 1루에서 토론토 선발 맷 슈메이커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1-1로 맞선 8회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내 득점을 뽑는 데 기여했다. 탬파베이는 8회 공격에서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4-1로 승리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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