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0시즌 2번째 등판 장소가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으로 결정됐다.
MLB.com은 27일(한국시간) 토론토의 2020시즌 홈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토론토는 앞서 2020시즌 홈구장으로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의 샤렌 필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캐나다 정부가 로저스센터 사용을 불허했고 다른 메이저리그팀들과 경기장을 공유하는 방안도 무산됐기 때문이다.
토론토의 이번 시즌 홈 개막전은 30일 워싱턴을 상대로 진행된다. 하지만 샤렌 필드를 토론토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공사가 필요해 일단 워싱턴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홈 경기지만 원정경기처럼 진행되는 셈이다.
토론토는 오는 8월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부터 샤렌 필드를 홈으로 사용하게 된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30일 워싱턴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워싱턴의 안방에서 경기가 열리지만 홈 팀은 토론토이고, 토론토의 후공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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