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선수 사이에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에 대해 여성단체와 인권단체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꾸려 진상 파악에 나선다. 사진은 2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시체육회. 2020.7.29 /뉴스1 © News1
성추행과 갑질 의혹이 제기된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A감독(47)이 3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A감독이 이날 오전 코치를 통해 신재득 시체육회 사무처장에게 사직서를 전달했다.
신 사무처장은 “사표 수리 여부는 진상조사가 끝난 뒤 경중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체육회 규정에 따라 직무가 정지된 A감독은 신 처장에게 “진흙탕 싸움에서 저의 결백이 나오더라도 선수들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성추행을 한 적이 절대 없다”며 심경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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