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재개를 앞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 골프채널은 30일(한국시간)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LPGA투어 선수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번 주 열릴 예정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기권했다고 전했다.
로페스는 성명서를 통해 “투어가 다시 시작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실망스럽다. 그래도 검사를 통해 다른 사람을 위험하게 만들지 않게 된 것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로페스는 “현재 몸 상태는 좋다. LPGA투어와 보건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투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로페스는 LPGA투어 규정에 따라 최소 10일 이상 격리되어야 한다. 로페스는 다음 주 예정된 마라톤 클래식 출전도 불가능해졌다.
로페스는 지난 2018년 블루베이 LPGA, 올해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등 L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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