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회 테일러에 체인지업 던지다 투런포 허용…1-4로 끌려가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31일 06시 40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번째 피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초반부터 직구 구속이 안 나오며 고전하던 류현진은 1-0으로 앞서가던 3회초 2사 1,3루에서 5번 커트 스즈키에게 우중월 2루타를 맞고 1-2 역전을 내줬다.

4회에는 홈런까지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변화구 위주의 피칭이 계속되면서 워싱턴 타자들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류현진은 4회초 1사 1루에서 9번 마이클 테일러에게 79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체인지업이 밋밋하게 들어갔고, 테일러가 놓치지 않고 장타로 연결했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4회초를 마쳤지만 스코어는 1-4로 뒤지고 있다. 4회까지 79개의 공을 던지며 피안타 7개를 내줬다.

지난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2경기 연속 기대에 못 미치는 피칭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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