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대타 출전해 1타점 적시타…팀은 1-2 패배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31일 11시 41분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출전해 적시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2루 상황에 대타로 나섰다.

애틀랜타는 7회초 2사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좌완 선발 맥스 프리드가 윌리 아다메스에 2루타를 허용하자 마운드를 우완 투수 루크 잭슨으로 교체했다.

그러자 탬파베이는 최지만 대타 카드를 꺼내들었다.

마이크 브로소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잭슨의 초구 슬라이더를 노려쳐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날렸다.

후속타자 조이 웬들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이후 1루수로 경기를 소화했으나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지난 29일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9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된 최지만은 30일 애틀랜타전에 결장했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애틀랜타가 좌완 프리드를 선발로 내세운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최지만은 찬스 상황에 적시타를 때려내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33에서 0.188(16타수 3안타)로 올라갔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적시타로 추격헀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1-2로 졌다.

전날 애틀랜타에 4-7로 져 4연승 행진을 마감한 탬파베이는 2연패에 빠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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