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의 야구 스탯 사이트인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19일(한국시간) 2020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15개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는 전체 9번째를 마크했다. 확률은 39.5%로 수치적으로는 절반 이하라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수치다.
다만 올 시즌 메이저리그가 각 리그별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기존 5개에서 8개팀으로 늘렸기 때문에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양대 리그의 지구 1,2위팀과 와일드카드 리그별 2개팀까지 총 16개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토는 19일 현재 20경기 동안 9승11패 승률 0.450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마크하고 있다. 3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는 1.5경기, 2위 탬파베이 레이스에는 4경기 뒤진 상태로 아직 시즌이 40여경기 남아 있어 역전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는 99.9%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99.8%의 뉴욕 양키스가 뒤를 이었다. 최지만이 속한 탬파베이는 93.5%로 전체 6위에 올랐다.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토론토보다 한 계단 아래인 10위(17.0%)를 마크했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류현진의 친정팀 LA 다저스가 99.9%로 1위를 마크했다.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81.1%로 3위를 달렸고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워싱턴 내셔널스는 67.2%로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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