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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론토 선발진 비상…손튼·슈메이커·피어슨 줄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20-08-24 14:58
2020년 8월 24일 14시 58분
입력
2020-08-24 14:58
2020년 8월 24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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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류현진 부담도 커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에이스’ 류현진(33)의 어깨도 무거워진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4-5로 졌다.
패배보다 더 뼈아픈 건 선발 트렌트 손튼의 부상이다. 이날 선발 등판한 손튼은 오른 팔꿈치 염증으로 1이닝 만에 강판됐다.
손튼은 지난 7일에도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등록된 바 있다. 복귀 직후 부상 재발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토론토의 시름도 깊어졌다. 토론토는 이미 경기 전 맷 슈메이커를 오른 어깨 염증으로 IL에 올렸다. 특급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도 팔꿈치 통증으로 IL에 등재돼 있다.
선발 자원 3명이 이탈하면서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에도 비상이 걸렸다.
MLB닷컴은 “토론토에서 건강한 선발 투수는 류현진과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등 3명만 남았다”고 짚었다.
토론토는 지난해에도 선발 마운드가 무너져 고전했다.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구단 역대 투수 FA(자유계약선수) 최고액을 들여 류현진을 영입하는 등 마운드 보강에 나섰지만, 투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다시 한숨을 삼키게 됐다.
토론토는 앤서니 케이와 제이콥 웨그스펙 등을 대체 선발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 류현진의 어깨도 더 무거워질 전망이다. 류현진은 8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3을 올리는 등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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