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 구단의 경기가 미뤄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오클랜드-시애틀 간 3연전이 모두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오클랜드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이미 2일과 3일로 예정된 양 팀의 경기는 연기된 상태였다.
나아가 사무국은 4일 경기도 취소, 3연전 자체를 연기했다.
아직 확진 선수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사무국은 “오클랜드 구단에 추가적인 코로나19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검사를 진행하는 동안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경기를 연기했다”고 조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3연전 중 두 경기를 9월15일 T-모바일파크에서 더블헤더로 실시하며 남은 한 경기는 9월27일 오클랜드 홈구장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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