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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절대 1강’ 흥국생명, 전체 1위로 4강 안착
뉴시스
업데이트
2020-09-02 17:32
2020년 9월 2일 17시 32분
입력
2020-09-02 17:32
2020년 9월 2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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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1강’ 흥국생명의 파죽지세는 계속된다.
흥국생명이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순위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22) 완승을 거뒀다.
앞선 A조 조별리그 2승을 챙긴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마저 누르고 3연승에 성공했다. 세 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 여자부에서는 최초로 조별리그 순위 결정전을 운영하고 있다. 조별리그와 순위결정전 등 총 3경기를 치른 뒤 성적에 따라 상위 4개팀이 준결승에 임하는 방식이다.
흥국생명은 전체 1위로 4강에 진출, 4위로 막차를 탄 현대건설과 4일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자연스레 또 다른 준결승 대진은 KGC인삼공사-GS칼텍스전으로 확정됐다.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보유한 흥국생명은 힘들이지 않고 경기를 정리했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5점, 공격성공률 18.51%에 그쳤지만 쟁쟁한 국내 선수들이 버틴 흥국생명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재영이 19점, 공격성공률 40.90%로 공격을 주도했고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연경이 17점, 공격성공률 38.70%로 활약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끝냈다. 켈시(15점)-박정아(14점) 쌍포만으로 흥국생명의 아성을 넘기란 역부족이었다.
앞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13 25-20)로 꺾었다.
조별리그 포함 2승1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최소 3위를 확보,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GS칼텍스는 서브 에이스 6-3, 블로킹 16-9의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유리하게 풀었다. 1세트만 고전했을 뿐 나머지 세 세트에서는 큰 위기 없이 승리를 따냈다.
특히 3세트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10-0까지 달아나 현대건설의 기를 제대로 눌렀다.
러츠가 23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강소휘와 권민지가 각각 19점과 11점으로 지원했다.
현대건설은 1승2패로 4위를 차지했다. 2패를 안고 있는 IBK기업은행이 최종전에서 KGC인삼공사를 이기면 현대건설과 같은 1승2패가 되지만, 세트득실률에서 현대건설이 앞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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