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소형준(19·KT·사진)이 순수 고졸 신인 최초로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소형준은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30표 중 22표)를 차지하는 등 총점 43.63점으로 NC 나성범(35.07점)을 제치고 8월 월간 MVP에 뽑혔다. 고졸 신인의 월간 MVP 수상은 1983년 롯데 유두열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유두열은 실업 야구단에서 활동하다 롯데에 입단했다.
데뷔 첫해부터 선발 투수로 나서고 있는 소형준은 8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등판해 4승에 평균자책점 1.57의 눈부신 피칭을 했다. 월간 다승 공동 1위에 올랐고, 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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