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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맨시티 저격 “메시 영입, FFP 위반해야 가능”
뉴시스
업데이트
2020-09-10 08:14
2020년 9월 10일 08시 14분
입력
2020-09-10 08:13
2020년 9월 10일 0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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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액에 메시 영입 추진한 맨시티 비판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영입을 추진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저격했다.
무리뉴 감독은 9일(한국시간) 축구게임 ‘톱 일레븐’의 홍보대사로 인터넷 매체 조의 영상에 출연해 메시 영입 질문을 받았다.
무리뉴는 “게임에서?”라고 되물은 뒤 “토트넘에선 아니다. 게임에서만 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존중한다. 메시는 FFP를 위반하는 팀에만 갈 수 있다. 분명한 건 토트넘은 아니라는 사실이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FFP는 구단이 벌어들인 수입 이상의 과도한 돈을 선수 영입에 지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맨시티는 최근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 제안서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맨시티는 메시 영입을 위해 이적료 2809억원을 준비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시 280억원의 보너스까지 지불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메시는 7억 유로(약 9850억원)의 바이아웃(최소이적료)과 계약 조항에 대한 해석 차이로 바르셀로나 구단과 대립하다 최종 잔류를 결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7월에도 맨시티의 FFP 징계 철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맨시티는 FFP 규정 위반 혐의로 클럽대항전 2년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항소 끝에 벌금만 내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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