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준, 신한동해오픈 2R 단독 선두 도약…노승열 공동 2위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11일 18시 53분


문경준이 11일 인천 청라 베어즈 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제36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14번 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 (신한동해오픈 제공) 2020.9.11/뉴스1
문경준이 11일 인천 청라 베어즈 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제36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14번 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 (신한동해오픈 제공) 2020.9.11/뉴스1
문경준(38·휴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14억원·우승상금 2억5200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문경준은 1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적어낸 문경준은 노승열(29·이수그룹) 등 공동 2위 그룹(9언더파 133타)에 4타 앞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위치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던 문경준은 올해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그는 2015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문경준은 14번홀(파5)에서 버디, 15번홀(파4)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매서운 샷 감을 보였다. 후반에도 첫 5번홀(파4)까지 4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단독 선두로 나서는데 문제가 없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던 노승열도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2언더파를 기록했다. 합계 9언더파 133타인 노승열은 KPGA 투어 첫 승을 노린다.

유럽투어에서 활약하다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낸 왕정훈(25)도 4타를 더 줄이며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2018년 신인왕 함정우(26·하나금융그룹)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공동 17위다.

일본 투어, 미국 2부 투어 등에서 활동하다 뒤늦게 KPGA투어에 데뷔해 1라운드 깜짝 선두에 올랐던 전재한(30)은 이날 주춤했다. 전재한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4오버파 75타에 그쳐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24위로 밀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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