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감독 “김광현, 불펜피칭 좋았다”…15일 복귀 전망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13일 08시 48분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5일(이하 한국시간)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불펜피칭까지 마쳤다.

CBS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3일 “김광현이 오늘 정말 좋은 불펜피칭을 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CBS스포츠는 “김광현은 혈액 희석제를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공식 허가를 기다리고 있지만, 월요일(15일)에는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선발투수들은 통상 등판 이틀 전 불펜피칭을 소화한다. 따라서 이날 불펜에서 공을 던진 김광현은 15일 등판 가능성이 높다. 15일은 이미 현지 언론이 예상하고 있는 김광현의 복귀일이기도 하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더블헤더를 치른다. 선발 로테이션에 여유가 없는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서는 김광현의 복귀가 절실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5경기에서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21⅔이닝 2자책)으로 맹활약하던 중 지난 5일 갑작스러운 복통을 일으켜 ‘신장 경색’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예정된 7일 시카고 컵스전 등판은 취소됐으나 이후 안정을 찾으며 15일 밀워키전 등판을 준비 중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