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감독 “최지만, 햄스트링 부상…당분간 휴식”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13일 10시 26분


13일 보스턴전, 2루타·볼넷으로 멀티 출루 후 부상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5회말 타석에서 대타 쓰쓰고 요시토모와 교체됐다.

4회말 당한 부상 때문이다.

최지만은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낸 뒤 상대 투수 크리스 마자의 폭투에 2루에 안착했다. 이후 네이트 로의 우전 적시타에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최지만은 홈 슬라이딩 후 통증을 호소했다. 일어섰다 다시 주저앉으며 고통스러워하던 최지만은 결국 케빈 캐시 감독과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절뚝이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MLB 닷컴은 “최지만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이날 1회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리고, 4회 볼넷을 얻어내며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에 근심이 깊어지게 됐다.

탬파베이 타임즈에 따르면 경기 후 캐시 감독은 “최지만은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불행한 일이다. 최지만은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선수”라며 안타까워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16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5-4로 눌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30승(16패)에 선착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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