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토요 감독 “우리의 에이스 류현진…경기 중 변화 아무나 못해”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14일 11시 20분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에이스 류현진(토론토)을 치켜세웠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팀의 7-3 승리를 이끌며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낮췄다.

몇 차례 위기가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야수들도 집중타와 호수비로 도왔다.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다소 주춤(5이닝 5실점)했던 류현진은 이날 다시 호투를 펼치며 자신이 왜 에이스인지를 입증했다.

사령탑도 이 같은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 후 현지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우리의 에이스”라고 치켜세운 뒤 “초반, 상대가 체인지업을 공략하자 즉각 변화를 줬다. 이는 모든 투수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임기응변 능력을 호평했다.

이어 “정말 보기 좋았던 모습”이라며 “류현진은 상대의 노림수를 알고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졌다”고 분석했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정에 대해서는 “그가 필요하다면 이번에도 휴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5일 휴식 후 등판 가능성을 시사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일반 패턴인 4일 휴식 후 등판보다는 5일 휴식 후 등판에서 더 힘을 내고 있다. 이날 메츠전 역시 5일 휴식 후 등판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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