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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8회말 STL 헬슬리 동점 허용…김광현, 최고 활약에도 3승 도전 물거품
뉴스1
업데이트
2020-09-15 08:53
2020년 9월 15일 08시 53분
입력
2020-09-15 08:37
2020년 9월 15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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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불펜 투수 라이언 헬슬리의 방화로 눈앞에 뒀던 시즌 3번째 승리를 놓쳤다.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평균자책점은 0.83에서 0.63으로 끌어내렸다.
김광현은 빅리그 데뷔 후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팀 타선도 밀워키 선발 조쉬 린드블럼 상대로 고전, 승부는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2사 2루에서 토미 에드먼이 중전안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득점으로 김광현은 힘겹게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이어진 8회말 불펜이 흔들렸다. 헬슬리가 무사 2루에서 아비사일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라이언 브론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고 김광현의 3승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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