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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올해의 신인?” 세인트루이스, SNS에 ‘김광현 신인왕’ 지원 사격
뉴스1
업데이트
2020-09-15 10:31
2020년 9월 15일 10시 31분
입력
2020-09-15 10:30
2020년 9월 15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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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5일(한국시간) 김광현의 밀워키 브루어스전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소개하며 그의 신인왕 가능성을 SNS에 언급했다. (세인트루이스 트위터 캡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김광현(32)의 신인왕 수상을 지원 사격했다.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87구)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세인트루이스가 연장 8회초 승부치기에서 토미 에드먼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으면서 김광현의 시즌 3승 요건이 채워졌다. 그러나 불펜진이 8회말 역전 끝내기를 허용해 김광현의 승리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김광현은 자신의 메이저리그 진출 한 경기 최다 이닝(종전 6이닝)과 최다 탈삼진(종전 4개) 신기록, 그리고 평균자책점을 0.83에서 0.63(28⅔이닝 2자책)으로 끌어내린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세인트루이스는 구단 공식 SNS에 김광현과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의 하이파이브 사진을 게재했다. 김광현의 이날 투구 성적을 결합한 사진. 여기엔 ‘올해의 신인?(Rookie of the Year?)’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김광현의 내셔널리그 신인왕 가능성은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2승을 따낸 뒤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지 언론에서 앞다퉈 김광현의 신인왕 경쟁을 다뤘다.
이날도 김광현은 무실점투로 ‘꿈의 기록’인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승리를 놓친 것은 아쉽지만 김광현으로선 자신의 역할을 120% 수행했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직접 김광현의 신인왕 수상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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