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는 17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안방경기에서 토론토를 13-2로 이겼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 있는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같은 지구 3위 토론토를 1.5경기 차로 앞서게 됐다.
이날 양키스 9번 타자 카일 히가시오카는 3회(2점), 6회(1점), 7회(2점) 등 홈런 3개를 치면서 5타점을 올렸고, 톱타자 DJ 러메이휴도 1회 선두 타자 홈런에 이어 4회 2점 홈런을 치면서 3타점을 기록했다. 클린트 프레이저(4회 1점)와 루크 보이트(6회 3점)도 홈런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전날에도 홈런 6개를 퍼부으며 토론토에 20-6 대승을 거뒀다. 1901년 창단 이후 양키스 타자들이 2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6개 이상 때려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역대 5번째 기록. 토론토 역시 올해 8월 13일, 15일 경기 때 같은 기록을 남긴 적이 있다.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은 이날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토론토 타선을 막고 시즌 6번째이자 통산 100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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