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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트넘 상대팀, 코로나 18명 집단 확진…경기 취소될 듯
뉴시스
업데이트
2020-09-22 10:28
2020년 9월 22일 10시 28분
입력
2020-09-22 10:27
2020년 9월 22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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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카라바오컵 23일 레이던 오리엔트 경기 취소시 '부전승'
토트넘 홋스퍼의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첫 경기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레이턴 오리엔트(4부리그)와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하지만 성사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레이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기 때문이다.
영국 더선은 “레이턴 구단에서 선수와 직원 등 최대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도 소식통을 인용해 1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레이턴은 즉각 홈구장과 훈련장을 폐쇄했고, 선수단은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레이턴은 코로나19 감염 확인 즉시 대회를 주관하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고, EFL은 조만간 추후 일정을 내놓을 방침이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레이턴전이 예정된 날짜에 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추후 스케줄이 여의치 않을 경우 토트넘에 부전승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레이턴전이 취소되거나 미뤄지면 토트넘은 체력적인 부담에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된다. 토트넘은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오컵 등 3주간 9경기를 소화하는 빡빡한 일정에 내몰려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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