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와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이하 히어로 레이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히어로 레이스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이루어진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중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참여할 수 있다.
굿피플에 따르면 ‘은총이’는 여섯 가지 희귀난치성 질병을 갖고 태어나 생후 6개월 만에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아버지와 함께 달리며 이를 극복하는 기적을 선보여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전하고 있다. 참가비가 전액 희귀난치성 질병 환아를 위한 사업에 기부되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걸음을 통해 은총이의 기적을 몸소 체험하는 한편 은총이와 같이 희귀질환 질병을 가진 환아들을 돕는 영웅(Hero)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레이스는 5km, 10km, 15km의 세 가지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코스별 다양한 기념품이 전달된다. 또한 히어로 레이스답게 참가자들이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날 수 있는 다양한 미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미션을 완수한 후 본인의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별도의 선물을 제공한다.
신청접수는 히어로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0월 18일까지 신청과 함께 코스별 참가비를 결제하면 된다. 대회는 2500명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코스에 상관없이 선착순 참가자 20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추가로 증정한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올해 열리는 히어로 레이스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께서 걸음을 통해 은총이를 비롯한 희귀난치성 질병 환아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굿피플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희귀 난치성 질병 환아들이 희망을 가지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치료비 및 재활비를 지원하고 보행이 불편한 아동에게는 맞춤형 특수신발을 제작하여 걸음걸이를 교정하고 스스로 걸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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