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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호영 감독대행 사임…“최대한 빨리 차기 감독 선임할 것”
뉴스1
업데이트
2020-09-24 16:51
2020년 9월 24일 16시 51분
입력
2020-09-24 16:50
2020년 9월 24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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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 2020’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 FC서울 김호영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0.9.5 © News1
2020년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FC서울이 시즌 막바지 또 한 번 큰 변화를 맞는다.
FC서울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호영 감독대행이 자진 사임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차기 감독 선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발표다.
FC서울 측은 지난 7월30일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김호영 수석코치에게 임시 사령탑 역할을 맡겼다. 그리고 8월1일 성남과의 K리그1 14라운드 때 벤치를 지키면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 후 서울 구단은 8월4일 “김호영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당시 서울 관계자는 “김 감독대행 체제로 올 시즌을 마무리할지, 차기 감독을 선임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새 감독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김호영 감독대행은 정규리그 22라운드까지 총 9경기 동안 지휘봉을 잡고 4승3무2패의 성적을 거뒀다. 서울의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는 좋은 평가도 있었지만 끝내 파이널A그룹 진입에는 실패했다.
2018년에 이어 2년 만에 B그룹으로 떨어진 서울은 오는 26일 라이벌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로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하는데, 이 경기는 또 다른 대행 체제가 불가피해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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