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철 4언더 스타트 2년만의 챔프 기대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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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선두

KPGA 제공
KPGA 제공
2018년 한국오픈 우승자 최민철(32·우성종합건설·사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최민철은 24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중간 합계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민철은 올해 메이저대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한 김성현(22), 200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정재현(35)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민철은 이날 자신의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마지막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경기를 마쳤다. 최민철은 “샷 실수가 여러 번 있었는데 다행히 쇼트게임이 좋았다. 위기 때마다 퍼트가 잘됐고, 전체적으로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2011년 KPGA투어에 데뷔한 최민철은 2018년 코오롱 한국오픈 이후 2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에는 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2차례 드는 등 제네시스 포인트 12위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이수민(27)은 중간합계 2오버파 74타로 공동 46위를 차지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한별(24)은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기록해 공동 82위에 그쳤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최민철#챔프#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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