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들어라, 다시 돌아온다”…토론토 SNS, 탈락 후 다음 시즌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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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일 09시 23분


토론토 구단이 와일드카드 시리즈서 탈락이 확정됐지만 선수들을 응원했다. (토론토 구단 SNS)© 뉴스1
토론토 구단이 와일드카드 시리즈서 탈락이 확정됐지만 선수들을 응원했다. (토론토 구단 SNS)© 뉴스1
‘에이스’ 류현진의 부진 속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가을야구도 일찌감치 막을 내렸다. 매 경기 인상적인 코멘트로 눈길을 끌었던 토론토 구단 SNS도 내년을 기약했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탬파베이 레이스와 2차전에서 2-8로 패했다.

앞서 1차전을 1-3으로 졌던 토론토는 2연패로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반면 탬파베이는 2연승으로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선발투수 류현진이 1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3자책)으로 난조를 보였고 타선 역시 7안타 2득점에 그쳤다.

올 시즌 32승28패 승률 0.533를 기록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오른 포스트시즌 무대. 하지만 탬파베이를 상대로 전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성과도 많았다. 에이스로 영입한 류현진이 정규시즌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고 보 비셋,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세를 보였다. 애초 올 시즌 성적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충격이 덜하다. 오히려 예상 밖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평가가 많다.

토론토 구단 역시 경기 직후 SNS를 통해 “고개를 들어라. 우리는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팬들은 “(예상을 뛰어넘고) 환상적인 시즌에 감사하다”, “비시즌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으로 응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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