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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PS 첫 멀티히트…탬파베이 ALCS 진출 1승남아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08 12:25
2020년 10월 8일 12시 25분
입력
2020-10-08 12:17
2020년 10월 8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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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2안타 1타점…1패 뒤 양키스에 2연승 거둬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서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탬바페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0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3차전에 8-4로 이겼다.
최지만은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신고했다. 포스트시즌 11번째 출전에서 맛본 첫 멀티히트였다.
최지만의 올해 PS 타율은 0.250(12타수 3안타)이 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한 최지만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1루에서는 4구째를 건드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은 다나카가 강판된 5회 첫 안타를 신고했다.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채드 그린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이끌어냈다.
7회에는 주자를 1루에 두고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1루 주자가 홈을 파고 들면서 최지만의 타점이 올라갔다. 8-2를 알리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와의 중요한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시리즈 통과에 1승 만을 남겨뒀다. 1차전 패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내리 2경기를 챙겼다.
8번 타자 케빈 키어마이어와 9번 타자 마이클 페레스가 홈런 포함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선발 찰리 모튼은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양키스는 믿었던 다나카의 4이닝 8피안타 5실점 부진 속 탈락 위기에 몰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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