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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리그, 16일부터 관중입장…마스크 착용 음식물 반입 금지
뉴스1
업데이트
2020-10-12 14:55
2020년 10월 12일 14시 55분
입력
2020-10-12 12:51
2020년 10월 12일 1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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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와 함께 K리그가 다시 유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와 함께 K리그가 다시 유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2일 “지난 11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결정에 따라 오는 16일 열리는 K리그1 25라운드 강원-인천의 경기부터 K리그 경기의 관중 입장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0시즌 K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개막일을 살피다 지난 5월에야 뒤늦게 막을 열었다.
관중 없이 신중하게 리그를 운영하던 K리그는 8월1일부터 유관중으로 전환(10% 이내)하는 등 큰 탈 없이 일정을 소화해나갔고 8월14일부터는 수용인원을 최대 25%까지 확대하는 등 발전적인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8월15일 다시 서울시와 경기도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하면서 8월16일 일정부터 무관중으로 또 전환됐는데, 다행히 시즌 막바지에 이르러 팬들과 함께 하는 축구가 다시 가능해졌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vs올림픽대표팀 2차전’ 때 3000명 관중 수용을 결정한 상태다.
프로연맹은 최대한 조심스럽게 운영할 방침이다.
티켓은 온라인 사전예매로만 판매되고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지정좌석 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관중 수용인원은 각 경기장 전체 관중수용인원의 최대 25%로 제한된다.
입장객은 전자출입명부(QR코드) 확인 및 발열 검사를 거쳐야 한다. 주류와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며 관중석 내에서는 물과 음료만 마실 수 있다.
기존에 원정응원석으로 사용됐던 구역은 각 구단이 자율적으로 개방할 수 있으나 홈 팬들을 위한 좌석으로 사용돼야 하고 원정팬들을 위한 응원구역은 운영하지 않는다.
그 외에 경기관람 중 마스크 착용, 응원가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 금지 등 연맹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른 방역 지침들이 모두 유지된다.
한편, 연맹은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K리그 전체 선수단, 스태프, 심판, 경기감독관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프로연맹측은 “앞으로도 연맹과 각 구단은 ‘안전한 리그 운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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