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세계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스코어스는 14일(한국시간) SNS에 세계 올스타와 유럽 올스타를 선정, 공개했다.
손흥민은 세계 올스타팀에서 네이마르와 함께 투톱을 이뤘다. 비록 가상으로 구성된 ‘세계 올스타’지만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면서 아시아 축구를 대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1골10도움을 기록,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단일 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한 경기에서 4골을 몰아 넣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6경기에서 10개의 공격포인트(7골3도움)를 기록 중이다.
5명이 뽑힌 미드필더에는 메시가 공격형 미드필더에 포진했다. 양 측면은 리버풀의 듀오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맡았고, 중원은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가 구성했다. 수비에는 마르퀴뇨스(PSG),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케르(리버풀)가 차지했다.
유럽 올스타의 최전방 공격수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선정됐다. 4명의 미드필더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킬리언 음바페(PSG)가 자리했다.
수비는 리버풀의 버질 판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앤드류 로버트슨과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뽑혔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지켰다.
양 팀 통틀어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소속팀으로는 리버풀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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