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위·톱10 11번’ 최혜진, 휴엔케어 여자오픈서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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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0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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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15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G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1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0.10.15/뉴스1
최혜진이 15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G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1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0.10.15/뉴스1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최혜진(21·롯데)이 2020시즌 13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최혜진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파72·6420야드)에서 열리는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2019시즌 최혜진은 5승을 수확하며 대상·상금왕·평균타수·다승 등의 타이틀을 휩쓸며 국내 일인자로 우뚝섰다.

하지만 2020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6월 S-Oil 챔피언십에서 1위에 올랐지만 악천후로 대회가 18홀로 축소 운영되면서 우승으로 인정 받지 못했다.

내용을 보면 아직 우승을 못한 것이 신기할 정도다. 최혜진은 출전한 12개 대회에서 톱10에 무려 11번 들었고 대상포인트 1위(357), 평균타수 3위(69.9286타)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최혜진은 “지금도 성적으로 보면 잘하고 있다. 하지만 목표는 우승”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국내에 머물며 2승을 올린 김효주(25·롯데),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 이정은6(24·대방건설) 등이 휴식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2승을 올린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에서 2위를 기록 중인 임희정(20·한화큐셀) 등이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박현경은 지난 9월 이번 대회와 같은 코스에서 열린 2020 팬텀 클래식에서 42위에 그쳤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을 떨쳐 내겠다는 각오다.

박현경은 “지난달에 이 코스에서 아쉬운 성적을 냈는데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왔으니 더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9월보다 바람이 더 많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을 이기려고 하기보다 잘 이용해야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신인으로 3승을 올린 임희정도 이번 시즌 톱10에 9번 들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상황이다.

임희정은 “최근 톱10에 계속 들고 있으나 특출나게 잘했다고 생각하는 대회가 없다. 아마추어 시절에도 그랬듯이 대회에 계속해서 참가하며, 점점 폼을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다. 현재 폼도 좋은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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