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스포츠동아, 국내 최대 골프 부킹서비스업체 ‘XGOLF’가 다음 달 15일까지 ‘2020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을 선정한다. 현재 1차 평가를 통과한 전국 18곳 골프장을 상대로 최종 선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4년 문을 연 푸른솔GC 포천(27홀 대중제)도 후보 중 하나다. 올 6∼8월 XGOLF 회원들에게서 평가를 받은 결과 10점 만점에 9.2점의 평점을 획득했다. 부문별로는 캐디 서비스 9.4점, 코스 관리 8.6점, 가격 만족도 9.2점, 식음·부대시설 9.7점을 각각 받았다.
서울 강남에서 자동차로 50분 거리에 위치한 접근성과 198만 m²(약 60만 평)의 광활한 대자연을 품은 자연친화적인 코스가 장점으로 꼽힌다. 골프장 설계는 세계 6대 디자이너로 꼽히는 골프플랜사의 데이비드 데일이 맡았다.
코스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공략 루트가 공존하는 전략적인 코스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XGOLF 관계자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다양한 난이도로 라운딩의 재미를 더한다”고 설명했다. 한 골프장 이용 고객은 “마운틴 코스의 경우 중간에 긴 홀이 있긴 했지만 90대 타수인 내가 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페어웨이와 그린 관리도 좋았다”고 후기를 남겼다. 모든 홀에는 품질 좋은 양잔디를 심었다. 그린은 벤트그래스, 페어웨이는 켄터키블루로 깔았다.
‘고객에게 따뜻한 즐거움을’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서비스도 각별하다는 평가다. 라운드 중인 골퍼들을 위해 해발 500m에 위치한 코스 내 그늘집에 각종 식음료 등을 마련해놨다. 지난 추석 연휴 한복을 입고 입장하는 고객에게 그린피 할인을 해주는 등 시즌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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