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골1도움 바르사, 호날두 빠진 유벤투스 2-0 제압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29일 08시 10분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최고의 매치로 주목을 받았던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 두 거함의 충돌에서 바르셀로나가 승리했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출전하지 못해 ‘메호대전’이 불발된 가운데 리오넬 메시는 1골1도움으로 이름값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유벤투스에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의 바르셀로나는 조 선두에 올랐고 유벤투스는 1승1패 승점 3점으로 2위로 밀렸다.

원정임에도 바르셀로나는 좋은 내용으로 최상의 결과를 챙겼고, 가뜩이나 최고의 창 호날두를 쓸 수 없던 유벤투스는 불운까지 겹치며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시작과 동시에 그리즈만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바르셀로나는 전반 14분 메시의 패스를 뎀벨레가 마무리 지으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내내 주도권을 쥐고 홈팀을 괴롭혔다. 유벤투스는 실점 후 곧바로 모라타가 역습 과정에서 골을 성공시켰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것이 아쉬웠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세를 높인 유벤투스는 후반 10분 모라타가 다시 한 번 바르셀로나 골문을 열었으나 또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 무효 처리되면서 힘이 빠졌다.

운이 따르지 않던 유벤투스는 후반 39분 데미랄의 퇴장이라는 악재까지 발생하며 동력을 잃었다.

승기를 확실하게 잡은 바르셀로나는 종료 직전 안수 파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성공시켜 적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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