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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키움 감독대행 “졌지만 선수도 벤치도 후회 없는 경기했다”
뉴스1
업데이트
2020-11-03 00:21
2020년 11월 3일 00시 21분
입력
2020-11-03 00:21
2020년 11월 3일 0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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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 2020.10.9/뉴스1 © News1
준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김창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키움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2선승제) 1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3회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정규시즌 5위 키움의 준플레이오프 도전은 실패로 막을 내렸다.
김 감독대행은 경기 후 “궂은 날씨에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해줘서 고맙다. 졌지만 선수들도 벤치도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힘든 경기를 하면서 중간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투수들이 경기 감각이 떨어져서 제구에 어려움이 있었다. 볼넷이 많았던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선발로 등판해 6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제이크 브리검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은 투수다. 최고의 투구를 했다”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대행은 “이번 시즌은 여러가지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결과는 아쉽게 5위지만 이번 시즌 잘했고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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