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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플렉센 vs LG 이민호…4일 준PO 1차전 선발 대격돌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03 09:54
2020년 11월 3일 09시 54분
입력
2020-11-03 09:54
2020년 11월 3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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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26)과 LG 트윈스의 영건 이민호(19)가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13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정규리그 3위팀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중요한 승부에서 플렉센 카드를 꺼내들었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투입 가능성도 있었지만, 알칸타라에게 하루 휴식을 더 주고 플렉센 카드를 선택했다.
플렉센은 시즌 후반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플렉센은 7월 중순 발목 부상을 당했고, 2개월 가까이 마운드에 오르지 못해 불안감을 노출했다. 그러 후반 들어 컨디션을 회복했고, 오랜 시간 쉬면서 공에 힘이 붙었다. 10월에는 5경기(31⅔이닝)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5를 기록했다.
플렉센은 올해 8승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올해 LG전에는 1경기에 나와 6이닝 3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에 맞서는 이민호는 올해 구원과 선발을 오가며 맹활약한 신인투수다. 선발투수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며 미래의 LG 투수진을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민호는 이번 시즌 20경기(97⅔이닝)에 등판해 4승4패 평균자책점 3.69의 성적을 올렸다.
이민호의 올해 두산전 상대전적은 4경기(14이닝)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올해 두 팀의 상대전적은 9승1무6패로 두산이 앞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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