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FC서울 산하 U18팀인 오산고가 ‘2020 K리그 주니어 U18’ 정상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중부권역 A조에서 서울 U18이 1위를 차지했다. 남부권역인 B조에서는 광주FC U18인 금호고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밝혔다.
서울 U18은 지난달 31일 경기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수원FC U18과의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해 처음으로 서울 U18팀 지휘봉을 잡은 차두리 감독은 8승2무(승점26) 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서울은 10경기에서 37득점 9실점으로 경기당 3골 이상의 공격력과 1골 미만의 실점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광주 U18은 지난달 31일 전남 광양의 송죽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 U18(광양제철고)과의 경기에서 0-1로 져 올 해 첫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승점21(6승3무1패)로 승점 20을 기록한 전북현대 U18(전주영생고)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프로축구연맹은 올해 대회에 앞서 대한축구협회와 협조해 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다. 이 밖에도 Δ경기 당일 선수단 전원 체온 측정 후 건강 확인서 및 서약서 작성 Δ상시 마스크 착용 Δ손 소독을 통한 개인위생 철저 등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한 방역수칙을 이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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