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8년 만에 새 엠블럼 공개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5일 16시 43분


코멘트

BI는 '다이나믹 피치(Dynamic Pitch)'

프로축구 K리그의 새 얼굴이 공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K리그의 엠블럼을 포함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이하 BI)를 발표했다.

K리그 엠블럼 교체는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새 엠블럼은 K리그의 상징인 알파벳 ‘K’ 문양, ‘슈팅스타 K’를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 엠블럼에선 ‘슈팅스타 K’가 프레임 안에 보였지만, 새로운 엠블럼은 이를 더욱 과감하고 역동적인 형태로 변형해 강인함, 자신감, 다이나믹이 느껴지도록 표현했다.
K리그의 BI ‘다이나믹 피치(Dynamic Pitch)’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플레이,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리그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K리그가 추구하는 ‘딥 커넥션(Deep Connection), 오픈 투 에브리원(Open to Everyone), 조이풀 모먼트(Joyful Moments), 다이나믹 익스피어리언스(Dynamic Experience)’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구현했다.

▲‘딥 커넥션’은 팬과 구단, 선수, 지역사회의 소통과 깊은 유대감 형성 ▲‘오픈 투 에브리원’은 성별·연령·지역을 떠나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리그 지향 ▲‘조이풀 모멘트’는 엔터테인먼트 및 여가생활의 가장 근본적 가치인 즐거움 제공 ▲‘다이내믹 익스피리언스’는 대한민국 축구 특유의 치열함과 격렬함을 통한 다이내믹한 경험 제공을 의미한다.

신규 엠블럼은 2021시즌부터 사용되며, K리그 중계방송 그래픽과 각종 제작물, 상품 등에 적용된다.
연맹은 “K리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리그의 지향점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K리그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리그의 현재 브랜드 가치 진단을 위해 전문 조사 기관의 정량 조사를 거쳤고, K리그 주요 타겟층 파악 및 K리그의 가치, 지향점 수립 등 작업 진행하여 이번 신규 엠블럼과 BI를 선보이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