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월드클래스’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28·토트넘) 구단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현지에서도 토트넘이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반응이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의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3-1로 제압했다.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16분 루카스 모우라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투입 17초 만에 첫 터치로 시즌 5호 도움(EPL 2도움·유로파리그 3도움)을 기록했다.
벌써 시즌 15개 공격포인트(10골 5도움)다. 정규리그에선 8골(2도움)로 득점 공동 선두에 있고, 유로파리그에선 2골(3도움)이다.
역대급 활약이 이어지자 손흥민의 재계약에도 속도가 붙었다.
영국 복수의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팀 동료이자 최고 연봉자인 해리 케인과 같은 수준의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케인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2억9500만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이안 맥개리는 팟캐스트 ‘트랜스퍼 윈도우’에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에이전시와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아마도 케인과 비슷한 수준의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체적으로 “새로운 계약은 4년이 될 것이다. 아마 이번 주말 미팅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17초 도움이 나오자 토트넘 팬들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의 재계약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팬들은 “월드클래스 공격수”, “손흥민과 재계약하자”, “첼시 하베르츠보다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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