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7일(현지시간) ‘EPL 10월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올 시즌 초반 물 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10월에 열린 EPL 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2골 1도움을 올리며 6-1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10월 26일 열린 번리와의 경기에서는 몸을 날리는 헤딩 골로 토트넘의 1-0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과거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현재 스카이 스포츠에서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인 졸리온 레스콧은 “올 시즌 손흥민은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이라며 “그는 가장 균형 잡힌 공격수다. 왼발, 오른발, 심지어는 머리로도 골을 넣을 줄 안다. 더불어 경기장 내 모든 지역에서 헌신적인 모습도 보여준다”고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스카이 스포츠가 선정한 10월 EPL 베스트 11의 공격수 부문에서도 팀 동료 해리 케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의 미드필더에는 로스 바클리, 잭 그릴리쉬(이상 아스톤 빌라),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가, 수비수에는 코너 코디(울버햄튼),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엘(아스널), 벤 칠웰(첼시)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울버햄튼의 루이 파트리시오가 뽑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