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권혁, 19년 현역 생활 마침표…구단에 은퇴 의사 밝혀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8일 12시 49분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7회초 한화 공격 두산 두 번째 투수 권혁이 역투하고 있다. 2019.5.26/뉴스1 © News1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7회초 한화 공격 두산 두 번째 투수 권혁이 역투하고 있다. 2019.5.26/뉴스1 © News1
두산 베어스 좌완 권혁(37)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8일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권혁은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했다.

2002년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권혁은 ‘삼성 왕조’의 필승불펜으로 맹활약했다. 2015시즌을 앞두고 FA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권혁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KBO통산 781경기 874이닝에 나와 58승 47패 32세이브 159홀드로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 홀드를 기록 중이다. 역대 통산으로는 안지만(177홀드, 은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고, 특히 2015년 한화 이적 후에는 팀의 주축 불펜으로 마운드에 오르며 ‘불꽃 남자’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5년 78경기 112이닝에 나와 9승13패 6홀드 17세이브의 성적을 냈고 2016시즌에도 66경기 95⅓이닝을 던져 6승2패 3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권혁은 지난해 두산으로 이적후에는, 57경기에 나와 2승2패 1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91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15경기 7⅔이닝을 던져 2승2패 2홀드, 평균자책점 9.39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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