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침묵’ 손흥민, WBA전 평점 5점…“부지런했지만 아쉬운 마무리”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9일 00시 05분


4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한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현지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허손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해리 케인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리그 7경기 무패(5승 2무) 행진을 이어간 토트넘은 5승2무1패(승점17)가 되면서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4경기 연속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다.

경기 후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점 5점을 줬다.

매체는 “손흥민이 이른 시간 찾아온 기회에서 시간을 끌었고, 이어 결정적인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며 “공격진영에서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아쉬움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무사 시소코가 평점 4점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고, 가레스 베일은 손흥민과 함께 5점에 머물렀다. 수비의 중심을 잡으며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아낸 에릭 다이어는 평점 9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매트 도허티, 베일, 시소코 등과 함께 가장 낮은 평점이다. 결승골을 넣은 케인과 수비수 다이어가 7.5점으로 팀내에서 가장 높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 평가에서 손흥민은 평점 6.7점을 기록했다. 시소코(6.3점), 탕귀 은돔벨레(6.5점)에 이어 팀에서 세 번째로 낮은 점수로, 베일과 동률이다. 케인이 8.5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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