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8·보르도·사진)가 한국의 A매치 통산 500승을 이끌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스트리아에서 15일과 17일 각각 멕시코, 카타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1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1948년 출범한 대표팀은 지금까지 927회 A매치를 치러 499승 228무 200패(1656득점, 851실점)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2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50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올해 보르도(프랑스)에서 9경기에 출전해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황의조는 가장 자신 있는 포지션인 최전방 공격수로 골 사냥에 나선다. 황의조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 내 최다 득점(9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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