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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캐나다 매체 “김하성, 빅리그 FA 8위”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12 14:00
2020년 11월 12일 14시 00분
입력
2020-11-12 13:57
2020년 11월 12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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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총액 3000만달러 예상
캐나다 방송 매체 더 스포츠네트워크(TSN)가 김하성(25)을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8위라고 분석했다.
TSN은 12일(한국시간) 뉴욕 메츠 단장을 역임한 스티브 필립스와 스콧 미셸 기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FA 순위를 산정했다.
필립스는 김하성을 26위, 미셸은 7위로 평가했다. 종합순위에서 김하성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필립스는 “KBO리그 타자들은 90마일 중반대(약 153㎞)의 패스트볼을 거의 상대하지 않아서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성적 거둔 선수가 별로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3루수로 뛰려면 타격 실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김하성의 삼진보다 볼넷이 많은 점도 주목했다.
필립스는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등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다. 시애틀의 경우 옵션 포함 3년 총액 3000만달러(한화 약 334억원)를 제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미셸은 “김하성에 대한 투자는 위험 부담이 있지만, 그는 발전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를 볼 수 있는 능력은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수 있다. 2루와 3루 수비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의 나이가 어리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매체는 FA 1위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트레버 바워를 뽑았고, 2위는 J.T. 리얼무토, 3위는 조지 스프링어를 선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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