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13일(이하 한국 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U-23 친선대회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조규성(전북)을 최전방에 내세운 4-2-3-1 전형을 내세웠다. 김대원(대구), 이승우(신트트라위던),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하지만 해외파와 국내파의 호흡을 맞출 시간이 길지 않았던 대표팀은 이집트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수비 조직력이 흔들린 대표팀은 이집트의 날카로운 역습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송범근(전북)이 선방을 펼치며 실점을 막았다. 대표팀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삼바 축구’ 브라질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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