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오스트리아에 있는데…” 벤투호 코로나19 확진에 일본도 긴장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4일 17시 54분


파울루 벤투 남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래디슨블루파크로열팰리스호텔에서 코로나19 PCR검사를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현지시간 12일 오후 5시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선수와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대한축구협회 제공)2020.11.14/뉴스1 © News1
파울루 벤투 남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래디슨블루파크로열팰리스호텔에서 코로나19 PCR검사를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현지시간 12일 오후 5시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선수와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대한축구협회 제공)2020.11.14/뉴스1 © News1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는 벤투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일본 축구 대표팀도 긴장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진행한 코로나19 테스트 결과 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과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선수 및 스태프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원 무증상 확진으로 현재 격리 중이다. 축구협회는 음성 판정을 받은 다른 인원들까지 전원 재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오전 5시 오스트리아 비너노이트슈타트의 비너노이트튜타트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표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평가전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일본도 긴장하고 있다.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이 벤투호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멕시코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한국 대표팀은 일본 대표팀과 같은 오스트리아에서 합숙 중이다. 멕시코는 오는 18일 일본과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멕시코의 평가전이 펼쳐진다면 며칠 뒤 멕시코를 상대해야 하는 일본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스트리아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도 걱정스럽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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