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대로 ‘선제골’…이동경 “세계적인 팀과 경기, 뜻 깊은 경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15일 14시 37분


1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알살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친선대회 대한민국 브라질과의 경기, 이동경이 득점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결과는 1-3 역전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5. [서울=뉴시스]
1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알살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친선대회 대한민국 브라질과의 경기, 이동경이 득점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결과는 1-3 역전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5. [서울=뉴시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1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U-23 친선대회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7분 주장 이동경(울산)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이 역대 브라질을 상대로 4번째 경기 만에 처음으로 첫 번째 득점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에 3골을 내리 허용해 패했다.

다음은 이동경과 일문일답.

-경기에 대한 총평을 한다면.

“일단은 브라질은 세계적인 팀인데 그런 세계적인 팀이랑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에 뜻 깊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졌지만 올림픽을 나갔을 때 이런 강팀들과 붙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한다고 생각하면 좋은 경험이 된 거 같다.”

-경기 전 감독이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지시를 했나

“우리가 자신감을 가지고 한다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빠른 패스나 움직임을 위주로 해서 상대편을 무너트리자고 했다.”

-주장을 맡았는데 선수들과 어떤 얘기 나눴나.

“일단 주장을 처음 맡았는데 선수들이 제가 처음이기 때문에 다 같이 하자는 마음이었고. 저희 또래들이나 그런 친구들이 다 같이 리더십을 가지고 도와줘서 좋았다.”

-이번 대회 어떤 소득을 얻었는지.

“일단은 저희가 부족한 점은 경기를 다시 보면서 살펴봐야 할 거 같다. 앞으로도 세계적인 팀들과 맞붙어야 하기 때문에 경기를 다시 살펴보면서, 보완할 점은 찾아서 보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카이로=임현석특파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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